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LG전자, 이용자에 '먼저 말거는' AI 에어컨 17일 출시

기사입력 : 2019년01월16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1월16일 10:02

LG전자, 2019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 26종 출시
교감형 인공지능 비롯 공기청정·에너지효율 성능 향상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LG전자가 오는 17일 '교감형 인공지능(AI)'을 새롭게 탑재한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LG 휘센 씽큐 에어컨 출시 [사진=LG전자]

신제품 라인업 26종은 기존 'LG 휘센 씽큐 에어컨' 제품에 △교감형 인공지능 △향상된 공기청정 성능 △인버터 기술 기반으로 개선된 에너지 효율 등을 더한 형태로 대거 출시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85만~575만 원이다.

교감형 인공지능은 에어컨이 이용자 특성과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지하는 방식의 인공지능을 말한다. 이용자가 먼저 말을 걸지 않아도 에어컨이 먼저 상황에 맞는 운전모드를 제안할 수 있도록 한 교감형 방식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의 '인공지능 스마트케어+(플러스)'는 이용자가 주로 머무는 집, 사무실 등 공간을 비롯해 실내·외 온도, 습도, 공기질 등 생활환경 및 이용자 사용패턴까지 스스로 학습한다. 예를 들어, 햇볕이 잘 드는 한낮에 실내가 빠르게 시원해지지 않으면 "쾌속운전으로 전환합니다"고 먼저 알려주고 코스를 변경하는 식이다.

공기청정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미세먼지 등으로 실내 공기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 기능은 에어컨의 필수기능이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청정면적이 기존보다 2평 더 넓어져 최대 20평(66.1m2) 공간의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주 작은 극초미세먼지까지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탑재했다. 센서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제품의 측면에 센서를 배치했다.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에어컨 모델수는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24개로 대폭 늘렸다.

필터는 △큰 먼지와 작은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필터' △황사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초미세미니필터'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초미세플러스필터' △먼지를 끌어 모아 먼지 제거성능을 강화하는 '집진이오나이저' 등 4단계 공기청정 전문필터를 탑재했다.

에어컨의 실시간 전력소비량, 누진세 적용 여부, 예상 전기요금 등을 에어컨 디스플레이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도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아울러, 인버터 제어 기술로 고객이 전기료 걱정 없이 에어컨을 쓸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도 향상시켰다. '인공지능 듀얼 인버터' 기술이 스스로 최적화된 제어 알고리즘으로 에어컨을 운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은 기존 인버터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높다. 한 달 전력소비량이 300kWh인 가정에서 휘센 씽큐 에어컨(모델명: FQ17P9DNA2)을 하루 8시간씩 매일 사용했을 때 한 달 전기료는 1만7940원이다. 하루 전기료 역시 598원에 불과하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