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단독] A보험, '마케팅 동의'라며 '갈아타기' 유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케팅 동의', 우수지점 시상...못하면 타설계사 이관
기존 보험 해지 후 다른 상품 가입 권하기로 변질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7일 오후 5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 A생명보험 연금보험 가입자 정현정씨(34세, 여, 가명)는 최근 관리하는 설계사가 바뀌어 마케팅 동의가 필요해 방문을 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설계사는 마케팅 동의를 구하면서 새로운 종신보험에 장기투자하면 높은 이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가입한 연금보험보다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상품을 해약하고 신규 가입할 것을 권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보험은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마케팅 동의 캠페인'을 벌였다. 마케팅 동의 대상자는 가입 후 2년이 지난 소위 '고아 고객'이다. 고아 고객이란 가입시킨 설계사가 이직 등으로 없는 고객을 뜻한다.

캠페인은 고아 고객을 재직중인 설계사에게 할당해 '마케팅 동의'를 받아오라는 것. 이 회사 관계자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등을 알리기 위해 마케팅 동의를 얻은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 동의 캠페인은 본사 차원에서 진행됐다. 본부별 우수지점 및 팀 시상까지 내걸었다. 동시에 마케팅 동의를 얻지 못하면 설계사는 관리하던 고객을 본부 혹은 지점의 다른 설계사에게 이관해야 한다. 고객이관을 방어하기 위해 허위 기재하면 향후 1년간 지점장 관리를 받지 못하게 했다. 이는 사실상 다른 보험사나 GA에 이직하라는 의미다. 이 경우 설계사는 보험사가 지급하는 잔여수당을 받지 못한다. 금전적인 손실까지 있다는 거다.

하지만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 캠페인에 따라 마케팅 동의를 받고, 일부 영업조직에선 신상품 계약을 추천했다. 이른바 '업셀링' 전략이다. 일부 설계사는 기존 계약 해지하고 다른 상품 가입을 권하기도 했다. 보험은 조기해지하면 소비자에게 손해지만 잘 모르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것이다. 

고객이 가입할 여력이 없다고 거절하면 설계사는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신상품에 가입을 권한 거다. 보험 성격이 보장성과 저축성으로 다르기 때문에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재가입해도 ‘승환계약’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보험업법 97조에서 금지하고 있는 승환계약은 ‘기존보험계약 부당하게 해지하게 한 후 기존 상품과 비슷한 계약을 하는 행위’를 뜻한다. 여기서 비슷한 계약이란 ‘피보험자와 위험보장 범위가 비슷한 상품’을 뜻한다.

이 보험사 소속 한 설계사는 “마케팅 동의 실적을 영업본부별로 공유하며 우수지점은 시상까지 하는 등 강제성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며 “관리하던 고객의 마케팅 동의를 얻지 못하면 다른 설계사에게 고객을 재배정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가 설계사 등 영업조직을 앞세워 마케팅 동의를 받게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신계약 체결을 목적으로 고객을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