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김정모 기자 = 경북 예천경찰서는 17일 국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박종철 예천군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군의원 군청 직원 등과 함께 미국과 캐나다에서 연수 중이던 지난달 23일 오후 6시 15분 경(현지시각)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이드가 보내온 사진을 국내 의료진에게 의뢰해 전치 2주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시민단체 고발로 수사에 착수해 피해자 서면 진술, 버스 내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자료 등을 통해 박 의원 혐의를 확인했고 박 의원도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은 합의금 공금 사용 의혹 등 해외 연수 경비 사용에 대해서는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관련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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