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곽기영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다음달 28일 예정인 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곽기영 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
곽기영 이사장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그간 공식적으로 중소기업중앙회장 출마 여부에 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전체 중소기업을 위하여 봉사, 헌신하고 싶은 마음을 가져왔다"며 "그렇지만 전기공업계에 보다 더 전념, 헌신, 봉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곽 이사장은 "정책 당국과 중소기업간 조율을 잘 할 수 있고, 중소기업 애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패기있는 멋진 신사가 새롭게 중소기업의 수장으로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10여년 전에 비하여 중소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하로 오히려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중소기업인의 한사람으로서 차기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혁신을 이루기 바란다"고 밝혔다.
곽 이사장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비즈니스 현실에서 중소기업의 입장을 정치권에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중기중앙회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곽기영 이사장은 보국전기공업 대표를 맡고 있으며 중기중앙회 부회장으로 있다.
곽 이사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22일 현재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 후보는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 박상희 미주철강 회장,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이재한 한용산업 대표,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이상 가나다순)의 6인이 됐다. 중기중앙회장 선거권은 전국 협동조합 이사장 570여명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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