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네수엘라 정부가 21일(현지시간) 반란을 시도한 군인 2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베네수엘라 국방부는 반체제 군인 27명이 반란을 시도, 이 가운데 한 무리가 오전 2시 50분 수도 카라카스에 위치한 무기고를 탈취한 뒤 군인 4명을 인질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후 이들이 카라카스에 있는 지휘소 안에 몸을 숨겼다면서, 이 무리를 포함한 반란 시도 군인 27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 베네수엘라 국방부 장관은 이번 사건에 책임 있는 자들은 법에 따라 응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인들의 반란에 앞서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무장을 한 군인 무리가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반란을 지지할 것을 촉구하는 영상이 돌았다.
이에 카라카스 빈민 지역에서 시위가 일어났지만 최루가스를 발사한 정부군에 의해 해산됐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