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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차량공유 플랫폼 '패스트고' 해외 진출 박차

기사입력 : 2019년01월24일 12:07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상반기 5000만달러 자금 조성하고 미국·브라질 진출도 속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 차량 공유 플랫폼인 패스트고(FastGo)가 올해 미국과 브라질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사진=패스트고 페이스북]

응우웬 흐우 뚜앗 패스트고 공동창업자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브라질이 우리의 다음 목적지가 될 것”이라면서 기존 투자자 및 파트너들도 그곳 출신이라고 강조했다.

뚜앗 창업자는 패스트고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5000만달러(약 564억원)의 투자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한국과 미국 투자자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작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패스트고는 현재 베트남 10개 도시에서 4만명의 등록 운전자를 보유 중이다.

아직 1년이 안 된 신생 기업이지만 패스트고는 오는 3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영업을 시작하며 이후에는 싱가포르에 진출하는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또 미얀마에서는 올해 대도시에서 2백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뚜앗 창업자는 “그랩이나 고젝, 우버 등이 사업 확장을 위한 상당한 자금을 확보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들은 마케팅에 돈을 허비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장점은 자금이 아닌 전략이며, 더 나은 옵션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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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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