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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회 생일 맞은 문대통령 "축하해주는 분들로부터 힘 얻는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24일 20:28

최종수정 : 2019년01월24일 20:28

SNS에 올린 글 통해 "대전 빵집 들렀다가 깜짝 생일 축하"
청와대 별다른 생일 행사 없었지만, 지지자 축하 이벤트 이어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67회 생일인 24일,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들로부터 힘을 얻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대전의 빵집을 들렀다가 깜짝 생일 축하를 받았다"며 "생일이라고 평소와 다르지 않지만,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들로부터 힘을 얻는다. 고맙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SNS를 통해 생일 관련 소회를 밝혔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빵집의 창업자인 대표님의 부친도 흥남철수 때 매러디스 빅토리호 피난선을 타셨다고 한다"며 "우리 모두 역사의 한 순간을 소중하게 보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 경제투어의 일환으로 대전을 방문한 길에 젊은이의 거리로 꼽히는 대전 으느정이 거리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 지역에 위치한 성심당 빵집을 방문했고,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해 소보로 빵 3개 등 5개의 성심당 빵을 샀다.

문 대통령이 계산을 마치자 성심당 직원들은 문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 케이크를 들고 나오면서 "생신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노래를 불렀다.

문 대통령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케이크 촛불을 껐고, 직원들은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덕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직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동해 함께 사진을 찍었다.

문 대통령의 생일 행사는 청와대에서도 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이 생일을 기념하는 케이크 등 행사를 하지 않았다. 다만 김정숙 여사가 아침으로 미역국을 챙겼을 뿐이었다. 청와대 직원 식당에서도 이날 미역국을 제공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축하 이벤트에 나섰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청원이 이어졌고, 문 대통령의 자서전인 운명의 오디오북 제작도 진행했다.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의 옥외 전광판에도 축하 메시지가 나왔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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