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가 SW중심대학사업 유치, 유지취업률 부울사립대 1위, 정시경쟁률 부산1위 등 겹경사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겨울방학 중에도 AI기반 미래교육혁신 산·학·관 협정, TU-PEN인텔미래교육센터 개소, 신입생 동기유발학기 등으로 개강때 이상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명목재의 강한 ‘기업가정신’에 뿌리를 두고 1977년 태동한 산학실용명문 동명호 선장으로 지난 2017년 6월 1일 취임해, 2019년 2월 1일 임기20개월을 맞는 정홍섭 총장.
그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인재양성과 현실사회기여도 제고를 위해 2019학년도 교육혁신 방향을 ‘개방실용융합공유(OPCS)와 깸(Break&Awake)’으로 지난해 일찌감치 내걸었다.
뉴스핌과 인터뷰를 나누는 정홍섭 동명대 총장[사진=동명대]2019.1.27. |
- 매우 새롭고 의미로운 활동을 2월부터 또 펼치는데.
▲INTEL 및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2월 12일 오후2시 AI(인공지능)기반 미래교육과 관련연구 등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TU-PEN인텔미래교육센터’(가칭)도 교내에 개소할 예정이다.
산·학·관이 공동으로 미래교육과 미래학습을 위한 공간 및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초·중·고 교사와 학생, 대학의 교원과 학생 모두에게 체험형SW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해나간다.
일반인 대상 SW교육 및 지원을 통한 가치창출 활동도 함께 함으로써 AI기반의 미래교육을 견인하는 것이다. SW중심대학사업의 연장이라 할 수 있다.
- 부울경 대학중이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학점이 부여되는 신입생동기유발학기제란.
▲2월25일부터 27일까지 2019학번 모든 새내기 1818명을 대상(PRIME사업참여학과는 Pre-school)으로 부울경지역 대학 중 유일한 개강전 동기유발학기제를 시행한다.
다양한 체험 등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력과 학습취업 동기를 사전에 집중 유발해 자기주도적 학습 및 진로 설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특강: 신입생을 위한 Success Key, 성공의 습관 ▲리더십: 스티븐 코비 박사의 등대이야기 ▲진로목표설정: 대학생활 비전과 진로목표 설정 ▲학습전략: 학점관리, 시간관리, 노트필기전략, 진로학습전략-MLST 검사 실시 ▲장애학생 대상 특강:대학생활 및 학업수행 소개 등이 특별히 주목된다.
- 각종 지표도 좋은데.
▲지난 1월 11일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2차 유지취업률(2017년 12월 31일 기준) 87.6%로, 부산울산 사립대학 가운데서 최고를 기록했다. 취업의 질과 취업자 만족도를 반영하는 유지취업률은 약 3개월 단위로 4차까지 집계하는데, 특히 2차 유지취업률은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 평가의 지표로 활용된다.
앞서 지난 1월 3일 정시모집 마감결과, 235명(정원내) 모집에 1,673명이 지원해 경쟁률 7.12 대 1 로. 부산지역 대학 중 최고를 기록했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수혜율은 60%에 육박해, ‘반값등록금’을 이미 달성한 셈이다.
등록금수입 대비 대학의 학생 교육비 투자비율을 나타내는 ‘교육비환원율’도 동명대가 2015년 176.7%, 2016년 185.6%로, 2년연속 부산지역 모든 사립대 가운데 가장 높다.
- 2018년 1년간의 주요 성과를 요약해보면.
▲2018년 한햇동안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선정(4월), 산자부 해양플랜트O&M시뮬레이션센터 개소(4월),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자율개선대학 선정(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사업 유치(10월), 산자부 “제조로봇기반VR융합기술사업화사업” 선정(10월) 등 굵직한 결실을 거뒀다.
- OPCS와 깸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2019학년도 교육혁신의 방향을 일찌감치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인재 양성과 현실사회 기여도 제고’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개방-실용-융합-공유(OPCS)와 두가지 의미의 깸(Break & Awake)을 중장기적으로 지속 실천해나갈 것이다.
- 학과간 부서간 칸막이사고를 깨고, 열린 사고로 깨어있자라는 뜻인가.
▲교과목 등 교육과정은 업계와 졸업생 고학년재학생에 먼저 물어 필요성을 확인한 뒤에 개설토록 한다. 독일 등의 철저한 ‘수요자 주문형’을 도입했다.
교육방법도 과거의 티칭&러닝에서 ‘Learning by Doing’ 으로 혁신한다. 리빙랩(Living Lab. 생활실험실)을 정규교과목으로 도입한다.
예를 들어, 수영 일대 교통체증 해소 등과 같은 주제를 곧바로 교과목화하여 다양한 학과의 수강생들이 융합학문적으로 해결책 마련에 나서는 것이다. 이렇게 대학과 사회와의 칸막이도 해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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