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영표, 양대노총 경사노위 불참에 "극적 타결 기대한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11:25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11:25

사회적 대화 강조해온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국당 2월 임시국회 거부와 양대노총 대화 거부에 '진땀'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양대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거부한 가운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노동 문제 해결을 두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남은 이틀 동안 극적 타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를 포함한 노동 문제에 대해 경사노위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2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줄이기 위해 경사노위 사회적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8일 열린 정기대의원회의에서 경사노위에 참여해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 및 상병수당제 도입 △교원·공무원·특수고용 노동자 단결권 확대 △단체교섭권·파업권 제약 제도 폐기 △업종·산업·정부 정책 개입을 위한 제도화 추진을 논의하려했지만 구성원 반대로 부결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특별위원회 합동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한국노동조합총연맹도 오는 31일 경사노위 노사관계제도관행 개선위원회 불참을 선언했다. 한국노총은 경사노위 대신 정부의 노조법 전면개정, 노동시간 제도에 대한 전향적인 개선안을 요구하는 노정협의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그동안 경사노위에 참여해 온 한국노총은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이 처음과 달리 기업과 자본의 요구대로 ‘우클릭’하고 있다”며 “이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에 이은 결정구조 개악 움직임,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기도, ILO기본협약비준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에서 구체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그간 경사노위 합의를 통한 해결을 강조해왔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사회적 대화란 틀 속에서 이해당사자끼리 합의하고, 국회가 입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사회적 갈등과 대립이 완화되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22일에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만나 “올해가 경사노위에서 사회적 현안을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대노총이 경사노위 참석을 거부하면서 합의 가능성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게다가 한국당이 2월 임시국회 참석을 거부하면서 탄력근로제 기간 논의 역시 불투명해졌다. 홍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2월 국회가 열리지 않는건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오늘 당장이라도 야당 만나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ithu@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