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30일 타계한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은 다음 달 1일 영결식을 거쳐 강원 원주 문막읍에 안장될 것으로 보인다. 문막읍에는 한솔그룹의 대표 사업장인 ‘한솔오크밸리’가 자리 잡고 있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고문의 영결식은 한솔그룹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영결식에는 이 고문의 삼형제인 조동혁(69) 한솔케미칼 회장, 조동만(65) 전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64) 한솔그룹 회장을 비롯해 직계 가족들이 참석해 위패와 영정을 들고 치를 것으로 보인다. 상주는 장남 조동혁 회장이 맡는다.
고 이인희 고문이 젊은 시절 부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솔그룹] |
관례에 따라 영결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결식에는 삼성그룹, CJ그룹, 신세계그룹을 비롯한 범 삼성가의 가족들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가 가계도 |
고인의 장지는 한솔그룹의 대표 사업장인 ‘한솔오크밸리’가 자리 잡고 있는 원주시 문막읍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 근처에 그룹의 복합리조트인 한솔오크밸리가 자리 잡고 있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내에 있는 삼성가 선영에 안장돼 있다.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이자 이인희 고문의 남동생인 고 이맹희 CJ 명예회장의 장지는 경기 여주시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 인근 가족 사유지인 연하산에 있다. 이맹희 명예회장은 지난 2015년 8월 중국에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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