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아마존 진출 성공 늘려갈 것"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슈피겐코리아가 스타트업 투자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에 투자해 아마존 유통채널을 활용한 성공사례들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슈피겐코리아는 최근 스타트업 '게이즈'를 대상으로 총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게이즈는 30·40대 남성 고객들의 씀씀이가 커지는 추세에 주목해 스마트테크 관련 제품을 주력으로 신제품 개발과 유통 채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갤러리아명품관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인천공항 신세계 면세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 및 면세점에 스마트테크 편집샵 '게이즈샵'이 입점해 있다. 얼마 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게이즈랩' 스마트테크 제품들 선보이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온·오프라인에서 스마트테크 매니아 타겟으로 하고 있는 게이즈의 경우, 아마존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지니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슈피겐과의
시너지를 비롯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믿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