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주당-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민주당이 올해 처음으로 지자체와 가지는 예산정책협의회로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해 홍영표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 조정식 정책위의장, 정성호 기재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예산정책협의회 직전에는 현장 최고위원회도 함께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전경[사진=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2018.12.27. |
당 지도부의 이번 경남 방문은 김경수 도지사가 법정 구속된 시점에 이뤄진다. 협의회를 통해 도정 공백으로 인한 경남도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경남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모양새다.
특히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된 서부경남KTX(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이나 진해 제2신항 건설 사업, 스마트 공장 보급 등 굵직한 현안이 많은 경남으로서는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의를 통해 각종 사업들의 추진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 경남도당 역시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중심으로 경남도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김경수 도지사의 공백으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당 관계자는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김경수 도지사 구속으로 인해 자칫 표류할 수 있는 경남도정에 힘을 싣고자 개최하게 되었다”며 “김 지사가 부재하는 잠시 동안 도민 여러분의 우려를 씻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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