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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미·중 무역협상에 이목 집중...비상사태·FOMC의사록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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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이번 주(18일~22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 향방에 따라 증시의 방향성도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무역협상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주 대비 3.09% 오른 2만5883.25에 마감했고, S&P 500지수는 2.50% 상승한 2775.6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9% 오른 7472.41에 한 주를 마감했다.

미중 무역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은 이번 주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 측의 무역전쟁 휴전 시한이 연장되고, 내달 2일 자정으로 예정된 관세 인상도 연기되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러한 시장의 기대를 부추기기에 충분했다. 그는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시스템 개혁에 대한 이견이 좁혀질 경우 90일 협상 시한 종료 이후에도 관세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한편, 협상을 지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양측이 협상 타결을 이뤄낼 경우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폐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2500억달러 규모의 관세가 중국 경제에 커다란 타격을 주고 있다”며 “무역협상 합의점을 찾는다면 마땅히 이를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워싱턴D.C.에서 재개되는 양국 정책자들의 회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협상 테이블에서 관세 인상 시한 연장 여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지적재산권 침해와 IT 기술 강제 이전 등 중국의 구조적인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이견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협상 결과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백악관 당국자들도 협상에 진전을 이뤘다고 밝히면서도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상당수라고 지적한다.

TIAA 뱅크의 크리스 가프니 대표는 향후 증시 향방에 대해 “미중 간 무역협상이 당분간 주가 향방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비상사태 선포·FOMC 의사록도 변수

트럼프 대통령이 15일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조치가 헌법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점도 주가 향방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가 지난 주말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위헌 소송을 둘러싸고 민주당과의 대립이 점차 첨예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국 혼란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면 주가에 부담을 작용할 수 있다.

20일 공개되는 미 연준의 1월 FOMC 의사록도 주목해야 할 재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월 FOMC 후 통화정책에 대해 인내심을 갖겠다고 밝혀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을 시사했다. 연준의 비둘기파 변신 신호에 시장은 즉각 반응하며 주가에도 상승 탄력이 붙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경계심은 여전하다. 실제 1월 FOMC 이후 시장은 올해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연준 이사들도 당분간 금리인상을 중단한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여전히 올해 금리인상 전망은 유지하고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연준이 올해 한 번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으며,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도 “기준금리 인상이 있다면 올해 하반기에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의사록을 통해 경기 여하에 따라서는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연준 내 공통적인 의견이라는 점 등이 확인되면 시장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도 있다.

이번 주에는 FOMC 의사록 공개를 전후로 연은 총재들의 연설이 집중돼 있다. 19일에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연설하며, 20일에는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22일에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과 랜들 퀼스 연준 부의장,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으로는 19일 2월 전미건설협회 주택가격지수가 나오고, 월마트가 실적을 발표한다. 20일에는 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CVS 헬스가 실적을 내놓는다.

한편, 미 증시는 18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무역협상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면담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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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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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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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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