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드디어 극장가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영화 ‘증인’이 ‘극한직업’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증인’은 19일 11만64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94만7873명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이로써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27일 동안 줄곧 1위를 지키던 ‘극한직업’은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왔다. ‘극한직업’은 같은 날 11만4274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1476만4949명을 기록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으로 ‘완득이’(2011), ‘우아한 거짓말’(2014)의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오전 8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24.6%)으로 나타났다. ‘사바하’와 ‘증인’이 각각 24.4%, 12.1%로 뒤를 이었다. ‘극한직업’은 11.7%로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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