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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신평3사, 믿을 건 '한신평'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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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등급전망 순차적 하향조정 통해 신용리스크 '경고'
현대기아차 4분기 실적개선에 혼란생기자 재빠르게 입장 발표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신용평가가 민간 신평사 3사 중 그나마 믿을 만하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과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등 민간 신평3사의 기업 신용등급 전망을 두고 크레딧 업계 전반에 이 같은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 기업 등급전망과 평가에 대해 선제적인 등급 대응을 하는 한신평과 달리 한기평과 나신평은 돌발 대응이 잦다는 지적이 나온다.

 

◆ 한신평만 등급전망 순차적으로 하향조정하며 신용리스크 '경고' 

최근 신평3사는 두산 지주사를 포함해 두산그룹 계열사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일제히 낮췄다. 표면적으로는 두산건설 실적에 따른 신용등급 전망 '하향검토/부정적검토' 등재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신평사간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과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은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등급전망 '하향' 과정에서 '안정적'에서 '부정적검토/하향검토'로 조정했다. 지주사인 두산만 '안정적'과 '하향/부정적 검토' 사이 '부정적' 등급전망을 내놨을 뿐이다. 반면 한신평은 등급전망 '하향검토' 발표 전 두산그룹 3사에 대해 이미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전망은 '상향검토-긍정적-안정적-부정적-하향(부정적)검토' 등 5단계로 구분된다.

'안정적'은 '중립' 의미이며, 긍정적/부정적은 통상 본평가부터 본평가 사이 1년간의 모니터링을 갖고 '상향'과 '하향'을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상·하향검토는 본평가 직전이나 연간실적보고서 발표 등 주요 이슈를 보고 신용등급 조정을 하겠다는 의미로 통상 2~3개월내 신용등급 결정이 난다.

한 증권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이번 '두산' 사태만 보더라도 신평사 중 제대로 하는 곳은 '한신평'이었다"며 "한신평만 유일하게 '부정적' 등급전망을 앞서 내놓으면서 신용리스크에 대한 시그널을 정확하게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롯데쇼핑에 대해서도 한기평은 신용등급에 대한 혼선을 초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기평은 지난 1월 여의도에서 세미나를 열고, 롯데쇼핑(AA+)의 오는 5월 본평가때 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히면서도 향후 등급이 'AA+'로 원상 복구될 지, 'AA0' 강등될 지를 두고 여지를 남겼다. 이날 한기평은 온라인 유통업 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유통업 전반으로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발언을 쏟아냈다.

여기까지만 보면 한기평은 롯데쇼핑의 등급 강등을 기정사실화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문제는 한기평이 제시한 롯데쇼핑의 'AA+/안정적' 복귀 조건에 부합하면서 혼돈을 초래한 것. 등급회복·하향 기준 설정이 잘못됐다는 얘기다.

반면 한신평은 '유통업 부진 전망-롯데쇼핑 부정적 전망-등급하향 트리거 부합' 등에 정확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향후 등급조정을 앞두고 정확하고 분명한 시그널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했다는 평가다.

◆ 현대기아차 실적쇼크에 따른 대응도 확연한 차이...나신평은 주주관계에 오해 확산

현대·기아차 신용등급에 대한 대응 역시 한신평과 나신평간 대응에는 차이가 있었다. 한신평은 3분기 현대기아차 실적 쇼크가 나타나자,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반면 나신평은 여타 신평사와 달리 '안정적' 스탠스를 고수했다.

이후 4분기 현대·기아차의 실적이 3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자 채권투자자들 사이에 혼선이 발생했다. 이 시점에 한신평은 '현대·기아차 2018년 4분기 및 연간 잠정실적에 대한 한신평의 의견 - Outlook'부정적' 근거가 되는 기존 실적전망에 변화 없음' 이란 보고서를 통해 한신평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

반면 나신평은 달랐다. 현대기아차 신용등급 '안정적' 고수 당시 나신평 신용평가 담당자는"현대기아차의 3분기 실적악화는 일시적이고,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연간보고서를 보고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이 담당자는 지난 19일 갑작스레 현대·기아차 신용등급 전망을 내렸다. 연간보고서는 오는 4월 나온다.

이에 대해 나신평 관계자는 "예측이 빗나간 거다. 확실하게 턴어라운드 할 줄 알았는데 (실적이) 애매하게 돌아서서 단기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라며 궁색한 변명을 내놨다.

뿐만 아니라 나신평과 현대차그룹은 주주관계를 형성하며 시장에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며칠전 나신평 자체 설문조사에서 몇 몇 애널리스트들은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나이스평가정보와 나이스홀딩스 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이 설문조사 결과가 나신평의 현대기아차 신용등급 결정을 서두르게 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3분기말 현재 NICE평가정보 지분 2.25%와 지주사인 NICE홀딩스 지분 1.3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나이스평가정보 6대 주주이며, 내국인 주주로는 국민연금에 이은 3번째로 지분율이 높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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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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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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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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