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특별대담 일문일답] 어윤대 교수 “빅데이터, 의료, 바이오 고부가 산업 집중 육성해야”

기사입력 : 2019년02월21일 10:59

최종수정 : 2019년02월21일 11: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라가르드 총재 경고 큰 의미, 단순한 우려 넘어 현실화될 수 있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위해 관련분야 대학 정원 과감하게 늘려야"
"현 정부, 노무현 정부에 비해 소통 소홀...건전한 비판 적극 수용해야"

[서울=뉴스핌] 어윤대 고려대 명예교수는 “라가르드 IMF 총재의 경고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단순한 우려를 넘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영국의 노딜 브랙시트, 무역분쟁, 통화긴축, 중국경제 둔화 등이 글로벌 경제 위기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강조했다.

어 교수는 또 “AI, 100세 시대 등을 맞아 빅데이터, 의료,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미래먹거리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런 분야에 대해선 대학 정원을 과감하게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어교수는 20일 뉴스핌과의 특별 대담을 통해 소득주도성장 등 J노믹스 경제정책, 글로벌 경제 상황, 한국경제의 장기침체 위기와 그 해법, 신남방 러시 등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어 교수와의 인터뷰는 여의도 JB금융지주회사 고문 사무실에서 1시간20분 동안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인터뷰. 2019.02.20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어 교수와의 일문일답.

 ◆ "소득주도성장, 취지는 좋으나 '속도조절' 필요"

 - 최근 한국경영학회에서 상남경영학자상을 수상했다. 감회가 어떠신지.

▲대학교수를 은퇴하고 명예교수가 된 지 7년이 지났는데 큰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 그간 경영자로서 여러차례 상을 받았는데, 이번에 받은 상에 대한 감회는 남다르다. 32년 동안 대학에서 경영학을 가르친 교수 입장에서 경영학자상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 J노믹스로 불리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포용성장으로 구성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전반적으로 평가해달라.

▲우선 소득주도성장은 취지는 좋으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 지난 40년간 고도성장을 이뤄낸 한국경제는 양적성장을 이뤄낸 반면 질적인 성장을 하지 못했다. 이런 점에서 소득주도성장은 올바른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속도다. 너무 급하게 추진된 경향이 있다. 글로벌경기가 불확실하고 국내경기마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경제 정책의 중요한 변화가 불안을 야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경제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현재 경제 상황은 엄중하다. 현재 기업가정신 지표가 지난 20년 동안 가장 저점에 있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마저 일하고 싶은 의지가 꺾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최저임금 등 소득주도성장의 영향으로 제품 생산에 대한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정부가 최근 공시지가를 10~15%씩 올리고 퇴직자를 중심으로 의료보험비를 크게 올렸는데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누적되면 6개월 뒤에는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반발이 폭발적으로 커질 수 있어 우려된다.

 -이런 사태의 원인이 어디에서 나왔다고 생각하는가.

▲소통에 있다고 본다. 우선 지금 정부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귀는 열었는데 이야기를 지나가는 말로만 듣는 것 같다. 건전한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정책소통에 대한 자세다. 노 전 대통령은 본인 철학과 다른 고언(苦言)도 잘 받아들인 반면, 지금 정부는 귀는 열어뒀는지 모르지만 이야기를 흘려 듣고 있는 것 같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 당시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3년 동안 했다. 당시 회의는 철저히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는데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이 많이 나왔다. 이를 두고 정부와 많이 충돌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정책에 많은 부분이 반영됐다.

예컨대 한미FTA 체결을 두고 노 전 대통령에게 “본인 철학과 다른데 어떻게 체결하기로 결정했냐”고 물었더니 "경제학자들이 모두 다 옳다고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내가 안 따를 수 있느냐"고 답했다. 건전한 비판이 정책에 반영된 결과다. 이에 반해 현 정권은 정치적 지지기반을 너무 신경쓰는 탓에 소통에 다소 소홀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지난해 말과 지난달에 이어, 그리고 최근까지 잇따라 글로벌 ‘경제 폭풍’(위기)에 대해 더욱 강도높게 경고하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글로벌 경제상황에 미중 무역분쟁, 금융긴축, 노딜 브랙시트, 중국의 경제둔화 등 ‘4개의 먹구름’이 있어 번개가 한번 치면 ‘경제 폭풍’으로 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지.

▲라가르드 총재의 경고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단순한 우려를 넘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IMF 총재의 입장에서는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노딜 브렉시트(합의 없는 영국의 EU 탈퇴)의 파장을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브렉시트의 파장은 EU 전체 27개 국가를 넘어 전 세계로 퍼질 수 있다. 이밖에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미중간 무역분쟁, 통화긴축, 중국경제 둔화 우려 등도 글로벌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그 중 중국경제 둔화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40%에 달하는 만큼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는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 미중 무역분쟁도 우려스러운 것 중 하나다. 분쟁이 확산하거나 장기화될 수 경우 중간재 교역이 많은 국내 수출의 특성상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다만 중국의 경우 일반적인 시장논리가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앙정부의 힘이 시장을 좌지우지해 경제 위기가 현실화될 우려는 그만큼 적을 수 있다. 예컨대 15년 전 나는 중국 북경대의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중국은행들의 부실대출 비율이 10%를 넘는 것과 관련해 중국의 은행들이 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던 바 있다. 그런데 5년이 지나자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이 됐다. 중국 정부가 외환보유고를 전부 부실 국책은행의 증자로 사용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구조인데 해당 조치로 부실채권이 많았던 중국 중앙은행, 공상은행 등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으로 자리잡았다.

 ◆ "대학교육 강화, 국가경제의 미래를 위해 필수적"

 -그렇다면 국내 경제정책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성장을 위한 원천 투자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의 근원이 될 수 있는 능력을 비축해야 한다. 정부와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연구개발(R&D) 과 교육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

핵심은 대학에 있다. 대학이 인재를 양성하지 않는 국가는 장기 성장을 이뤄낼 수 없다. 우리는 지금 대학의 개수와 정원 많다는 이유로 투자를 거두고 있다. 중국의 유명대학에 대한 1년 투자액이 한국 전체 대학의 1년 투자액과 같은 상황이다. 정원이 많아서 문제가 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대학이 한국경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규제도 문제다. 4차산업시대 핵심산업 분야인 빅데이터는 금융, 의료, 유통 분야와 접목하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 추세와 다르게 한국은 유독 소비자 보호라는 원칙을 강조한 탓에 발전이 더디다. 때문에 소비자 보호와 산업 발전 사이에서 밸런스를 찾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소한 사건이 발생한다고 모든 것을 폐쇄시키는 규제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다. 과감하게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인터뷰. 2019.02.20 mironj19@newspim.com

 -대학 교육 강화를 주장하는 이유가 있는가.

▲100세 시대를 맞은 지금 대학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의 보고다. 이를 통해 키워진 인재는 앞으로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이 될 것이다. 예전에는 대학 진학률(80% 이상)이 너무 높아 대학을 갈 필요가 없다는 말도 있었지만 이제는 반대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대학 교육을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머, 의사, 간호사 등 고부가가치 직종을 많이 양성해 중동이나 동남아 등으로 인재를 보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대학의 어떤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해야 하는가.

▲AI, 100세 시대 등을 맞아 빅데이터, 의료,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미래먹거리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 이런 분야에 대해선 대학 정원을 과감하게 늘릴 필요가 있다. 현재 경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대학 정원의 구조 문제를 해결해 새로운 산업을 키워낼 수 있는 분야의 정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 예컨대 의과대학의 정원을 3배 정도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정부가 변호사나 공인회계사를 대폭 늘려서 해당 시장을 활성화시킨 것처럼 의사도 대폭 늘려서 의료산업(의료시술, 바이오, 액품)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

 ◆ "금융권의 신남방 러시, 국내 금융사끼리 경쟁 격화…비용부담 우려돼"

 -금융 쪽에 오래 동안 몸담으셨다. 최근 금융권의 신남방진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국내 시장이 포화된 상황과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이 막대한 인구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감안하면 진출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유의할 점도 있다. 예컨대 현지 금융회사를 인수할 때 적정 비용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치루는 점이 우려스럽다. 국내 금융사들이 대거 진출하며 현지 금융사 매물이 시장가격보다 2~4배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마치 1980년대 우리나라 종합상사가 해외 원자재 확보를 위해 2~3배 가격을 주고 현지 광산을 샀던 것과 같은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나가야 하는 것도 맞고 전망도 좋지만 인수합병을 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담= 황남준 논설실장 wnj777@newspim, 정리= 김진호 기자 rplkim@newspim.com

 ◆ 어윤대 고대 명예교수는

고려대 총장(2003~2006)을 지내면서 시대에 앞서 ‘민족 고대’의 글로벌화를 추진했고, 3500억원의 발전기금을 유치하는 등 'CEO형 총장'으로 대학의 혁신과 변화, 글로벌화를 주도했다.

지난 정권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2003~2005), FTA 국내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2007), 국가브랜드위원장(2008~2010) 등 관직을 지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1992~1995), 한국금융학회장(1995~1996), 초대 국제금융센터 소장(1999), 한국경영학회장(2002), 하나금융그룹 사외이사 (2007), KB금융지주 회장(2010~2013) 등 금융 분야에서 오랫동안 크고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경남 진해 출신.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지내며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