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사바하’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사진=CJ ENM] |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바하’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53만952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17만6204명이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가 의문의 인물·사건을 마주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검은사제들’(2015) 장재현 감독 신작으로 배우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 유지태 등이 출연했다.
개봉 한 달을 넘긴 ‘극한직업’은 여전히 2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 중이다. ‘극한직업’은 같은 기간 20만4319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541만7332명을 기록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벌어지는 코믹 수사극이다. ‘스물’(2015)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등이 열연했다.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증인’은 3위를 차지했다. ‘증인’은 주말 동안 45만4053명의 관객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수는 138만4443명이다.
이 영화는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를 만나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으로 ‘완득이’(2011), ‘우아한 거짓말’(2014)의 이한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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