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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MWC 1일차, '폴더블'에 몰린 군중...삼성vs화웨이 대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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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5일 개막...대각선으로 마주본 삼성, 화웨이 부스
유리관속 '갤럭시폴드'와 '화웨이'에 관람객 평가 엇갈려

[바르셀로나=뉴스핌] 성상우 기자 = 바르셀로나 전시장 내 3홀의 전시 부스가 오픈한 오전 9시, 카메라 기자들이 한꺼번에 몰려간 곳은 '폴더블폰' 앞이었다.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된 폴더블 제품 실물을 정확하게 담기 위해 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없이 터졌다.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19'의 화웨이(왼쪽)와 삼성전자(오른쪽) 부스 전경 2019.02.25. [사진=성상우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쇼 'MWC19' 첫 날의 주인공은 단연 '폴더블폰'이었다. 삼성전자가 개막보다 5일 앞서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공개했지만 실물이 공개되진 않은 상태여서 업계의 궁금증이 증폭되던 시점이었다. 화웨이의 폴더블폰 역시 베일에 싸여있던 터라 양사 폴더블폰을 비교해 보려는 업계 관계자들로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전시 부스엔 구름인파가 몰렸다.

MWC 개막일인 25일 오전 7시 30분,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부스가 몰려있는 메인 전시관 3홀엔 차분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공식 오픈을 1시간 30분여 앞둔 상태였다. 전시 준비를 모두 마치고 경쟁사 부스를 오픈 전 미리 염탐해 보려는 기업 관계자들도 보였다. 한국 기업 관계자로 보이는 한 관람객 무리는 "폴더블 나왔나?"라는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화웨이 부스 앞을 서성거리기도 했다. 특히, 이번 MWC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꾸린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부스는 서로 대각선 맞은 편에 자리잡고 대치했다. MWC 기간 벌어질 양사의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하는 듯 했다.

삼성전자의 전시 부스는 공식 개막 시간인 9시보다 한 시간 일찍 미디어에 공개됐다. 8시께부터 삼성전자 부스로 입장을 시작한 기자들의 관심은 단연 '갤럭시폴드'에 있었다. 이날 갤럭시폴드는 유리 상자 속에 거치된 상태로 전시됐다. 실물을 만져볼 수는 없고, 1미터 가량 떨어져서 눈으로만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그 외관을 제대로 관찰하려는 기자들로 갤럭시폴드 유리 상자 주위는 장사진을 이뤘다.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19'의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갤럭시폴드' 2019.02.25. [사진=성상우 기자]

전시된 유리 상자의 구조와 내부에 설치된 조명 탓에 제품 외관을 정확히 관찰하긴 힘들었다. 사진으로도 정확히 담을 수 없어 기자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다만, 최근 공개된 폴더블폰 중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폴드가 언론 포함 일반 관람객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인폴딩(화면이 안쪽으로 접히는)' 방식을 채택한 갤럭시폴드의 화면이 접히는 부분을 자세히 관찰하려던 관람객들 반응에서도 아쉬움이 묻어나왔다. 전시 구조 상 화면 접힘 부분을 정확히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갤럭시폴드를 확인한 관람객들의 관심은 화웨이 부스로 옮겨갔다. 화웨이 부스 주위엔 오픈 10~20분 전부터 폴더블폰 '메이트X'의 전시 여부를 확인하려는 기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오픈과 동시에 메이트X가 부스 전면에 등장했다. 갤럭시폴드와 마찬가지로 유리 상자 속에 진열된 상태였다. 다만, 유리상자 구조상 갤럭시폴드보단 더 정확하게 제품을 관찰할 수 있었다. 제품 외관을 앞, 뒤, 양 옆에서 자세히 볼 수도 있었다.

얼핏 보기에도 두께는 갤럭시폴드보다 얇아보였다. 전날 리처드 유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메이트X를 공개하면서 "한쪽 화면 두께가 5.4mm다. 새로 나온 최신 아이패드보다도 얇다. 화면 양쪽을 포개더라도 11mm 이하다. 기존 스마트폰 두 개를 겹쳐놓은 것보다 얇다"고 강조한 바 있다. 펼쳤을 때의 화면 역시 갤럭시폴드보다 확연히 넓었다. 양사에 따르면 갤럭시폴드는 펼쳤을 때 약 7.3인치가 되지만, 메이트X의 경우 펼쳤을 때 8.7인치가 된다.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19'화웨이 부스에 전시된 '메이트X' 2019.02.25. [사진=성상우 기자]

MWC 첫날 양사의 폴더블 대결은 아직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태다. 다만, 갤럭시폴드는 제품 외관을 제대로 관찰할 수 없도록 해놓은 전시 방식 탓에 '제품에 자신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기에 충분했다. 개막 전까진 기술적으로 더 어려운 인폴딩 방식을 구현했고, 완성도도 높다는 갤럭시폴드의 우위가 점쳐졌던 상황이었다.

반면, 갤럭시폴드보다 더 당당하게 전시된 화웨이의 메이트X는 호평받았다. 얇은 두께와 비대칭적으로 접히는 디자인적 희소성 때문에 제품 외관은 갤럭시폴드보다 세련됐다는 평이다. 제품을 가리지 않고 숨김없이 보여줬던 전시 방식도 한 몫했다. 다만, 공개 첫날 불거진 '화면 주름' 논란은 MWC 기간 내내 '옥의 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리처드 유 화웨이 CEO가 24일 제품을 시연하던 중 화면이 우그러진 모습이 포착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기업 관계자는 "양사 제품이 본격 양산되기 전까지 화면 접히는 부분의 처리와 제품 내구성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보여진 정도로는 아직 어느 제품 성공가능성이 더 큰지 모르겠다. 폴더블의 경우 화면을 수만번 접었다 펴야하는 만큼 안정성과 사용성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제품 흥행에 있어 관건이 될 것으로 본다"고 평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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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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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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