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27일(현지시간)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오는 3월 2일부터로 예상된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공식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메일로 보낸 성명에서 USTR은 “대통령의 방향에 따라 USTR은 이번 주 연방관보에 계획된 관세율 인상을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하겠다고 게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성명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미 하원 조세무역위원회에서 증언이 있고 난 뒤 발행됐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USTR이 대(對)중 관세율 인상을 연기할 법적 절차 중에 있다고 위원회에 알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며 내달 1일인 협상 시한을 연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오른쪽부터)과 로버트 라이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30일(현지시간) 워성턴DC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왼쪽 세번째)와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다. 2019.1.30.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