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종합] 한유총 "유치원 개학 연기" VS 교육부 "행정처분·감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육부-교육청, 1일 긴급회의 열고 대응방안 논의
보건부·여성부·지자체 등과 긴급 돌봄 체계 마련

[서울=뉴스핌] 김연순, 김경민 기자 =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선언하자, 교육부는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에 대해 즉각적인 행정처분과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강력 경고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김경민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으로 입학 일을 연기했고 학부모님께 돌봄 제공을 약속하지 않았으므로 이는 사실상 집단 휴업과 같다”며 “학생과 학부모를 볼모로 삼아서 단체에 사적이익만을 얻고자 하는 초유의 행동에 대해 정부는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어 “유치원 집단휴업은 유아교육법과 관계법령상 불법”이라며 “입학일 연기는 유치원 운영위원회 자문을 거쳐야 함으로 이 같은 절차를 무시했다면 역시 유아교육법상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법과 원칙대로 대응할 것이며 공정거래위원회는 실제 이러한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조사에 즉각 착수할 것”이라며 “교육청은 입학일 연기에 참여한 유치원에 대해 3월 4일부터 신속하고 강력한 행정명령과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우선적으로 감사를 실시하며 감사 거부 시 형사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한유총은 소속 2274개 사립유치원이 다음주로 다가온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유총 소속 3318개 유치원 중 약 67%에 해당한다.

김철 한유총 정책홍보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2019학년도 1학기 개학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는 준법 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교육 당국에 △유치원 예산에서 시설 이용료를 비용으로 인정 △사립유치원 무상 교육 제공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 △누리교육과정 폐지 △유치원 3법 및 시행령 개정안 철회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입학일을 연기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선 교육부와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지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긴급 돌봄 체계를 마련한다. 교육부는 실제 유치원 개학이 연기되면 긴급돌봄체제를 발동해 '돌봄 공백'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시·도교육청은 긴급 돌봄 수요를 파악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국·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 지자체와 연계하고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와도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교육청은 내일(3월1일) 유은혜 장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한유총의 무기한 개학연기 선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