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은 공동20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경훈이 첫날 공동6위에 올랐다.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8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을 엮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브룩스 켑카, 리키 파울러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한 이경훈은 단독선두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를 3타 차로 추격했다.
이경훈 첫날 공동6위에 자리했다. [사진= KPGA] |
이날 이경훈은 악명 높은 '베어 트랩(Bear Trap)'에서 뼈아픈 더블 보기를 범했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베어 트랩'은 난도 높은 15번홀부터 17번 홀에 붙여진 별명이다. 이경훈은 한때 선두와 한타차 단독2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15번홀에서의 티샷은 그린 왼쪽 벙커로 향했고, 벙커샷도 그린을 외면했다. 세 번째 샷 만에 온그린에 성공했지만 다시 2m가량의 보기 퍼트가 빗나가 2타를 잃었다. 다행히 16(파4), 17번 홀(파3)을 파로 마무리,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올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한 이경훈은 아직 톱10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2언더파 68타로 미국의 저스틴 토마스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이 밖에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이븐파로 공동48위, 김민휘(27·CJ대한통운)는 2오버파 공동86위, 안병훈(28)은 4오버파로 공동122위에 머물렀다.
혼다클래식 1R 리더보드. [사진·동영상= 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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