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수습기자 = 제넥신은 중국 바이오기업에 기술 이전한 항암면역치료제 'GX-17'(코드명 TJ107)의 중국 임상시험 1b·2a상 첫 투약을 시작했다고 6일 발표했다.
GX-I7은 체내 T세포(면역세포) 증식을 강화하는 물질인 '인터루킨-7'을 제넥신의 약효 지속 기술과 융합한 물질이다. 앞서 제넥신은 2017년 중국 아이맙 바이오파마에 GX-17의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개발권 및 판권을 기술이전한 바 있다.
아이맙은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로부터 악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한 GX-17의 임상 1b·2a상을 승인받았다. 임상 1b상은 58명의 악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GX-I7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 등을 확인한다. 항암 효과와 림프구 생성 및 기능의 역할도 평가할 예정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GX-17을 다양한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약하면 효과가 높아진다"며 "아직 이렇다할 치료제가 없는 림프구감소증을 해결할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화학치료제와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의 약 85% 이상은 림프구감소증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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