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깨끗한나라가 창립 53주년을 맞아 종합제지분야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7일 발표했다.

깨끗한나라는 올해를 턴 어라운드(Turn-Around)의 원년으로 삼고 변화하는 환경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에서 혁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구조 개선 △해외시장 확대 △친환경 에너지사업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주력 사업인 제지 사업과 생활용품 사업 구조를 재정비해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자원을 재배치한다. 또 급변하는 온라인 중심의 유통채널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애자일(Agile) 조직 체계를 도입하는 등 조직을 유기적으로 운영한다.

다음으로 수출 국가별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 확대와 신흥 성장국가 신규 진출을 위해 신제품 개발·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선다.

또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화석연료 의존도를 크게 낮추는 투자를 진행해왔다. 지난 2월 청주공장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하여 운영 중이며,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문화 창출을 위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갖고 지난 50년 이상을 힘차게 달려왔다"며 "보다 젊고 혁신적인 기업으로의 변화를 통해 올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깨끗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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