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더 좋은 경관을 만들기 위해 3개 사업에 25억원을 투입, 미관 저해요소를 정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관광객 6천만 시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사업별로 ‘좋은경관 만들기 사업’에 4억원을 들여 취약지역 꽃길 조성, 가로수 조경, 쉼터 조성, 노후 담장 벽화, 야간경관 시설 등을 한다. 현재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 중이며 3월 중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 전남도청] |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조성을 위한 ‘옥외광고물 정비사업’에 17억원의 예산을 들여 간판특화거리 조성, 옥외광고물 게시대 설치, 불법광고물 방지시설 설치, 노후벽면 등을 정비한다.
‘관광지 및 지역상권 활력 경관조성사업’에 4억원을 들여 상징조형물 설치, 거리벽화, 디자인 포트존, 거리공연시설 등을 조성한다. 현재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 중이다. 3월 중 사업 대상지가 선정되면 사업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무분별한 훼손을 방지하고, 효율적 보존·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5년 주기의 ‘전라남도 경관계획 수립 용역’도 시행한다. 2억 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재 입찰공고 중이다. 4월에 착수해 2020년 상반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정명섭 전라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전남은 아껴놓은 땅이라고 불릴 만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며 “전남의 매력과 가치를 높여 관광객 6천만 명 시대를 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도록 경관을 보존하고 개선하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