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이달 25일(현지시간) 언론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트리밍 TV 서비스와 뉴스 구독 서비스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11일 각 언론사에 초청장을 보내고 오는 25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은 애플이 이달 말 행사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무료 오리지널 쇼를 제공하면서 스타즈(Starz)와 쇼타임(Showtime)과 같은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는 스트리밍 TV 서비스를 공개할 것으로 본다.
WSJ은 지난달 애플이 월 구독료를 내고 주류 뉴스 매체를 구독할 수 있는 애플뉴스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새로운 애플뉴스 서비스는 애플이 인수한 ‘잡지계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텍스처’(Texture)라는 앱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일부 뉴스 매체들이 애플의 매출 분배 조건에 만족하지 못해 일부 매체가 출시 초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CNBC는 애플이 새로운 기기도 선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새 아이패드를 공개한 지 약 1년이 됐다는 사실이 이 같은 추측의 근거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을 발표했지만 329달러의 저가 아이패드는 지난해 3월 이후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다.
TF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 9.2인치의 아이패드를 대체하는 새로운 10.2인치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일부 언론들은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과 무선 충전 케이스를 갖춘 에어팟 헤드폰의 발표도 기대했다.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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