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함안·하동 4곳…국비 4억9000만원 확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공모)’에 전국 15곳 중 창원시·김해시·함안군·하동군 4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4억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은 지역의 특색있는 고유 생태자원에 인문학적 이야기(스토리텔링)를 입혀 관광상품화하고, 노후된 관광시설에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민들이 경남 창원 편백숲 황톳길에서 맨발걷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2019.3.13. |
사업대상은 ‘생태테마 관광자원화’ 분야와 ‘문화콘텐츠접목 노후관광시설 재생’분야로 나뉜다.
선정된 사업은 △생태테마관광자원화 분야에 창원시 ‘편백숲 浴(욕)먹는 여행’(2억 6000만원) △함안군 ‘악양생태공원-처녀뱃사공과 떠나는 에코피크닉’(2억4000만원) △노후관광시설 재생 분야에 김해시 ‘김해천문대-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3억원) △하동군 ‘섬진강 생태여행-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이불’(1억8000만원)이다.
해당 사업은 노후 관광시설 등을 정비하고, 전문 생태해설사 양성을 통해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질적으로 향상시켜 지역을 찾는 관광객 및 도민에게 수준 높은 재미를 선사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 있는 고유 생태자원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군과 협력해 많은 사람이 찾고 머물고 싶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월 남해안 도보여행길 조성을 위한 남파랑길 안내체계 구축사업에 국비 1억9000만원, 2월에는 통영 남망산공원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에 국비 25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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