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대회·광주형일자리 등 국비예산...민주당 도움 요청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광역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현안 해결과 2020년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1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자치분권정책협의회는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지역현안, 국비확보 등 정책협의를 통해 지역발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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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청사 .[사진=광주시 ] |
회의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인 송갑석 국회의원, 장재성 시의회 부의장, 5개 자치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주요 현안사업으로 △세계수영대회 북한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가 △군 공항 이전 △경제자유구역 지정 △CT연구원 설립 △민주‧인권 기념파크 조성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등 8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 노사상생도시 광주의 첫 걸음인 ‘광주형 일자리’ 지원 노사동반성장 지원센터 건립(55억원)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 기반인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1205억원) △광주도시철도 2호선 610억원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플랫폼센터 건립 100억원 등 20건 3102억원의 국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협력을 건의했다.
이날 송갑석 시당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4월 지원단을 정식으로 출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광주수영대회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한반도 평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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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정책회의 좌측으로부터 장재성 시부의장, 이용섭시장 .[사진=광주시 ] |
이에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한다면 노사분규 없는 평화도시 광주, 사람과 돈, 기업이 몰리는 돌아오는 광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치분권정책협의회는 △2020년 국비예산 확보 총력 △자치분권정책협의회 실행 기구 구성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차원의 광주세계수영대회 지원단 출범 등 3개 항을 결의했다.
한편,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020년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당 차원의 예산정책협의회를 4월 초에 개최할 계획이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