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시장 총괄단장… 4월부터 본격 가동
[광주=뉴스핌] 강성대 기자 =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착공과 2․3단계 구간의 순차적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 공사중 교통처리 특별대책단’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행정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시민안전실, 교통건설국, 도시철도건설본부, 종합건설본부 등 관련 부서는 물론, 시의회, 경찰청, 자치구, 도로교통공단, 교통방송 등 유관기관과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총 망라해 3월말까지 대책단을 꾸리고 내달부터 본격 가동키로 했다.
광주광역시청 청사전경 [사진=광주시] |
특별대책단은 △공사중 교통혼잡 완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교통처리계획 수립․시행 △백운광장 주변에서 진행될 2호선 공사와 백운고가 철거 및 지하차도 건설, 하수관로 개선 등 각종 공사의 사업시기 조정 △공사 기간 교통통제, 부제 시행 검토, 대중교통 이용 장려 등 시 차원의 종합교통대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시민공론화를 통해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키로 최종 결정해 현재 중앙부처 사업승인 단계이며, 올해 6월 1단계 구간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며 “2호선 공사로 교통혼잡은 불가피하겠지만 공사 중 교통처리 등 종합교통대책을 조기에 마련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특별대책단의 결정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와 구체적인 실행방안, 현장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지하 매설물 관리기관을 포함한 별도 실무위원회를 두고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sd1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