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담보’(가제)가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고 19일 배급사 CJ ENM이 밝혔다.
‘담보’는 거칠고 무식한 채권추심업자 두석이 떼인 돈을 받으러 명자를 찾아갔다 졸지에 그의 어린 딸을 담보로 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JK필름의 21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두석 역은 영화 ‘탐정’ 시리즈, TV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연기파 성동일이 맡았다. 거칠고 무식한 채권추심업자 캐릭터다.
배우 성동일(왼쪽)과 하지원 [사진=뉴스핌DB] |
두석에게 졸지에 담보로 맡겨진 승이는 ‘색즉시공’ ‘해운대’ ‘1번가의 기적’ 등을 통해 JK필름 윤제균 감독과 인연을 이어온 하지원이 연기한다. 승이의 아역은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박소이가 캐스팅됐다.
김윤진은 영화의 핵심 인물인 명자로 짧게 등장한다. 김윤진은 ‘하모니’ 강대규 감독,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을 위해 이번 영화에 노개런티로 출연한다.
두석의 둘도 없는 후배 종배 역은 충무로 최고의 신 스틸러 김희원이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강대규 감독은 “각박하고 지친 현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정’과 ‘사랑’이란 보편타당한 가치를 얘기하고 싶었다”면서 “작품의 뜻을 같이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결정해줘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담보’는 4월 크랭크인해 올 하반기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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