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구글,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 공개...연내 출시

기사입력 : 2019년03월20일 16:30

최종수정 : 2019년03월21일 11:32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구글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타디아(Stadia)'를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회의(GDC)에서 구글 데이터 센터에서 TV, 스마트폰, 노트북PC, 데스크톱PC 등으로 게임을 직접 스트리밍해 즐길 수 있는 '스타디아(Stadia)'를 공개했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TV 등 어느 기기에서든 크롬 브라우저로 접속해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별도의 게임 다운로드 없이 유튜브 게임 영상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서버에 접속된다. 또한 스타디아 전용 컨트롤러의 버튼을 누르면 게임 세션의 자동 저장 및 유튜브 생중계도 가능하다.

구글은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서비스 가능한 게임 종류와 이용료 지불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게임 산업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등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발전시켜온 경쟁자들과의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조사기관 프랭크엔매지드협회의 데이비드 퍼시 게임 연구원은 "상당수 게임 회사들이 이미 자체 콘솔을 가지고 있다"며 "구글은 게임을 할 수 있지만 장비를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끌어들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차이 CEO는 "구글은 그간 어려운 컴퓨터 문제를 해결해오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 산업에 유리한 입지를 갖고 있다"면서 "스타디아는 4K 해상도와 초당 60프레임, HDR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향후 8K 해상도와 초당 120프레임의 해상도까지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도 했다. 스타디아는 연내 미국, 캐나다, 영국,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구글의 부사장이자 총괄 매니저인 필 해리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회의(GDC)에서 클라우드 기술과 글로벌 데이터 네트워크 센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타디아'(Stadia)를 공개했다. 2019.03.19.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