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보건소는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돕기 위해 척추측만증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검진은 관내 35개 초등학교 5학년생 및 전년도 유소견자 등 2000명을 대상으로 고려대 부설 척추측만증 연구소에 위탁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안성시보건소 전경[사진=안성시청] |
척추측만증 검사는 척추의 휘어진 각도측정 및 방사선 촬영, 판독실시로 이뤄지며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1년 후 재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 또는 ‘S’자 모양으로 휘면서 어깨나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증상이다.
이는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 등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해마다 급증하고 청소년기 전후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교정하기 어려운 질병으로 조기검진과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척추측만증 조기검진 사업을 통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바른자세의 중요성과 예방체조, 예방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올바른 자세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시 보건소 건강증진과(031-678-576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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