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상원, 보잉·FAA 청문회 계획..'737맥스' 수사 전방위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원 FAA 관계자 청문회는 오는 27일..인증 과정 확인 계획
美 FBI·법무부, 인증 과정 및 보잉-FAA 관계 등 수사 착수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상원이 잇따른 여객기 추락 사고로 안전성 논란을 키우고 있는 보잉 '737 맥스' 기종과 관련해 청문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보잉이 전 세계적인 737 맥스 운항 중단 사태를 복구하려 애를 쓰는 가운데 미국 의회와 사법기관의 조사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형국이다.

보잉 737 맥스 8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상원 상무위원회의 항공·우주 담당 소위원회는 737 맥스 8 여객기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와 이달 10일 에티오피아에서 두 차례 추락한 것과 관련해 보잉 임원진들에 대한 청문회를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의회 위원회가 여객기 추락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보잉 간부들을 소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문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담당 소위원회는 오는 27일 미국 연방항공청(FAA) 관계자들을 불러 FAA가 2017년 3월 조종사들의 광범위한 추가 훈련을 요구하지 않고, 737 맥스 항공기 인증에 동의한 이유 등을 따져 물을 계획이다.

보잉은 항공기의 신속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약속했지만 유럽과 캐나다 등 해외 규제 당국은 이전처럼 FAA의 심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맥스 737 기종의 안전성을 따지겠다는 입장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항공 전문가들은 737 맥스 기종이 일으킨 두 건의 추락 사고에서 공통적으로 '조종특성 향상 시스템(MCAS)'에 이상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MCAS는 자동 실속(失速·속도를 잃음)방지 시스템으로, 난기류 등의 상황에서 기체가 상승하려는 힘을 급격하게 잃고 곤두박질치는 것을 자동으로 막아주는 장치다. 두 건의 사고로 각각 189명, 157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는 FAA의 해당 여객기 인증 과정과 보잉과 FAA의 관계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시애틀타임스는 FBI가 737 맥스 인증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미 교통부가 이미 실시 중인 이 조사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또 CNN방송은 FAA의 보잉에 대한 감독을 조사 중인 법무부가 FAA의 승인 과정과 737 맥스 기종의 마케팅 방법 등을 수사하기 위해 여러 개의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복수의 소식통 인용해 전했다.

법무부 수사관들이 보잉 측에 조종사들에 대한 훈련 매뉴얼과 안전 및 인증 절차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으며, 보잉이 신형 항공기를 어떻게 판매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자료를 요구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상공에서 10일(현지시간) 이륙 직후 추락한 보잉 737 맥스8 항공기 잔해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