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에티오피아 "보잉 737 맥스 추락, 인니 항공 사고와 명백히 유사"

기사입력 : 2019년03월18일 08:27

최종수정 : 2019년03월18일 08:3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에티오피아 당국이 추락한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맥스' 여객기 블랙박스를 사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항공기 추락 사고와 "명백히 유사"하다고 17일(현지시간) 진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상공에서 10일(현지시간) 이륙 직후 추락한 보잉 737 맥스8 항공기 잔해 [사진=로이터 뉴스핌]

무세 이헤이스(Muse Yiheyis) 에티오피아 교통부 대변인은 "인도네시아(라이언에어)와 같은 사례였다. 두 추락 사고가 명백히 유사하다"며 "블랙박스 데이터는 성공적으로 복원됐다. 미국 팀과 우리(에티오피아) 팀이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3일 혹은 4일 후"에 블랙박스 분석 결과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알렸다.

미국과 에티오피아 측은 이번 추락 사고 원인과 지난해 인도네시아 사고의 연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두 여객기 모두 보잉의 최신 모델인 '737 맥스 8'이었다. 지난 10일, 케냐 나이로비행 에티오피아항공기는 아디스아바바에서 이륙한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추락했다. 지난해 10월 라이언에어 항공기 역시 이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상으로 떨어졌다. 두 사고 모두 승무원, 기장을 비롯해 전원이 숨졌다. 사고 당시 두 여객기 기장은 운항 통제에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통신이 미국 관리들을 취재한 결과는 달랐다. 소식통들은 미 연방항공청(FAA)과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아직 블랙박스 데이터를 인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사고조사관들이 블랙박스 데이터 검토 후 아디스아바바로 복귀하고 분석 작업을 시작하면 NTSB와 FAA가 데이터 유효성과 인증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은 블랙박스에 얼만큼의 조종석 음성녹음과 비행 기록이 에티오피아 당국의 사전 분석 대상이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항공기 추락 원인을 데이터 복원 후 몇시간 내에 알 수 있는 것인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분석이 한 번에 그칠 것이 아니라 좀 더 완전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권고한다.

조종석 음석 녹음을 복원한 것은 프랑스 항공조사국(BEA)이다. 음성 녹음을 들었다는 한 소식통은 통신에 에티오피아항공 사고기가 이륙 후 드물게 빠른 속도를 냈다며 이후 기장은 조종 문제를 보고했고 착륙을 요청했지만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