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5G’ 선수 뺏긴 일본, ‘포스트 5G’로 만회 노린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6:15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16:15

유럽과 함께 차차세대 통신규격 '포스트 5G' 연구
오는 2030년대 상용화 실현될 것으로 전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차세대 통신규격인 5G 경쟁에서 한국과 중국에 선수를 뺏긴 일본이 만회를 위해 유럽과 공동으로 ‘포스트 5G’ 연구를 진행한다고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은 이를 위해 유럽과 산관학 공동연구 그룹을 결성한다. 연구 그룹은 일본 와세다(早稲田)대학이 주도하고 유럽의 대학들과 NEC, 도이치텔레콤 등의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포스트 5G의 통신 속도는 현재 보급된 4G의 1000배 이상으로 블루레이디스크(BD) 한 장분의 고화질 영화를 2초 내에 전송할 수 있다. 상용화를 코앞에 두고 있는 5G는 4G보다 전송 속도가 20배 빠르다.

연구 그룹은 포스트 5G의 규격으로서 주파수 300기가헤르츠 대역의 전파를 사용한 무선통신 기술 개발에 나선다. 300기가헤르츠 대역은 5G에서 사용하는 28기가헤르츠 대역에 비해 정보량이 10배 이상에 달한다.

신문에 따르면 300기가헤르츠 대역의 전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높은 주파수 신호를 증폭하거나 처리하는 기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정보를 처리하는 반도체 개발도 필요하다.

공동연구에 필요한 비용은 유럽연합(EU)의 첨단기술개발 프로젝트 ‘호라이즌 2020’의 예산과 일본 정보통신연구기구의 연구 예산을 활용할 예정이다.

와세다대와 NEC 등 일본 측이 보유한 주파수 증폭 및 신호처리 기술과 도이치텔레콤 등 유럽 측이 가진 고주파수의 반도체 회로 기술을 결합해 연구를 진행한다.

앞서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에서 70기가헤르츠 대역과 240기가헤르츠 대역의 전파를 사용한 예비실험을 실시했으며, 850m 떨어져 있는 건물 사이에서 목표치 약 60%의 통신 속도를 확인했다.

앞으로는 주파수 및 거리, 통신 속도를 더욱 높이고, 데이터 전송 및 실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실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가와니시 테츠야(川西哲也) 와세다대 교수는 “기술 실현을 위해서는 현재보다 많은 기지국이 필요하지만, 장래에는 조명을 설치하는 비용 정도로 소형 기지국을 설치할 수 있다”며, 2030년대에는 포스트 5G의 상용화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삼성전자가 S10 5G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