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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국회의원 재산 1위 김병관 2763억..2·3위는 김세연·박덕흠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00:00

최종수정 : 2019년03월28일 09:01

김병관, 1년새 1671억 감소에도 1위
김세연·박덕흠 등 100억원 이상 9명
문희상 국회의장, 2억6000만원 신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2763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김 의원은 지난 1년 새 재산이 1671억원 감소했음에도 가장 많은 재산액을 신고했다.

2위는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으로 966억원이었고, 3위는 박덕흠 한국당 의원으로 523억원이었다. 김 의원은 156억원 줄었고, 박 의원은 8억원 늘었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재산이 100억원을 넘는 국회의원은 총 9명으로, 500억원이 넘는 이들 3명 외에 박정(287억원), 최교일(255억원), 성일종(214억원), 윤상현(175억원), 강석호(167억원), 김무성(131억원)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전년대비 7392만원 증가한 2억6072만원을 신고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14억782만원,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70억1954만원이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태종)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 2018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8일자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대상자는 국회의원 289인과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41인 등 총 330인이다.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대상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18년도 최초공개자인 경우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재산공개 내역은 국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년도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배우자, 부모 등 직계·존비속 포함)의 재산신고액을 살펴보면, 국회의원(289인)의 경우,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3인(김병관 의원, 김세연 의원, 박덕흠 의원)을 제외한 286인의 신고재산 평균은 23억9767만 원이다. 전년 대비 평균 1억1521만원이 증가(4.8%)했다.

재산규모별로는 10억∼20억원의 재산보유자가 31.5%(91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50억원 이상은 32명이며 5억원 미만은 40인이다. 재산이 늘은 의원은 229인(79.3%)이고, 재산이 줄은 의원은 60인(20.7%)이다. 10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6명이다. 10억원 이상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3명이다.

국회의원을 제외한 1급 이상 국회공직자(41인)의 경우, 신고재산액 평균은 9억7636만원으로, 전년 대비 1201만 원 감소(1.2%)했다. 재산규모별로는 5억∼10억원의 재산보유자가 48.8%(20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재산 증가자는 36인이고, 재산 감소자는 5인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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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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