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종목] 외국 투자자가 선호하는 최대 보안업체 하이캉웨이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이캉웨이스 탁월한 기술력과 성장성으로 외국인 선호주로 꼽혀
안면인식 기술력과 막대한 중국 보안 수요에 성장 잠재력 갖춰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최대 영상보안업체이자 글로벌 최대 감시카메라(CCTV) 업체인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 002415.SZ, 하이크비전)가 최근 해외 자본의 A주 매도세에도 ‘외국인 최고 선호주’ 자리를 유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매체 신랑(新浪)에 따르면, 북상자금(北上資金)은 이번 주 2 거래일 동안(25~26일) 5억 8000만 위안의 하이캉웨이스(002415.SZ)의 주식을 매수하면서 해외자본 매입 '1순위 종목'으로 등극했다. 이로써 하이캉웨이스의 유통주 중 외국인 지분 비중은 10.83%로 상승, 외자 지분 가치는 300억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선전증시의 첨단기술 업종 '간판종목'인 하이캉웨이스는 탁월한 기술력과 성장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는 유망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경제 메카’ 항저우서 설립, 세계적인 첨단 영상보안업체로 우뚝

2001년 항저우에서 설립된 하이캉웨이스는 탁월한 보안 영상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대 CCTV(폐쇄회로TV) 기기 제조업체로 부상했다. 현재 이 업체는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해 빠른 속도로 매출을 확대하는 한편, 영상을 핵심으로 하는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제공업체로도 거듭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에 따르면, 하이캉웨이스는 지난 2017년 기준 CCTV 세계 시장 점유율 37.94%를 기록, 7년(2011~17년) 연속 글로벌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중국에서도 하이캉웨이스는 과반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중국 영상 보안업계내 절대강자임을 입증했다. 지난 2017년 하이캉웨이스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43.75%를 기록, 타 경쟁사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쳤다.

하이캉웨이스 안면인식을 활용한 보안시스템[사진=바이두]

현재 중국은 글로벌 최대 규모의 영상보안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사회 안정과 보안을 극도로 중시하는 당국의 기조에 보안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IHS 마킷은 2017년 기준 중국 전역에 설치된 1억 7600억대의 CCTV 수는 오는 2020년이면 6억 2600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미국의 CCTV 설치 수는 5000만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중국 시장 규모도 2016년의 64억 달러에서 오는 2021년까지 연평균 21% 이상의 고속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당국이 스마트 시티 구축 및 대규모 보안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하이캉웨이스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 추세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중국 당국은 스마트 시티를 비롯해 ‘평안도시’(유동인구 많은 도시 중심으로 보안시설 강화) 건설 프로젝트를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 보안 프로젝트이자 세계 최대 영상 감시 관리 시스템인 ‘톈왕(天網·하늘의 그물)’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캉웨이스의 실적도 고속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이캉웨이스의 매출은 지난 2016년 319억 2400만위안에서 연평균 두자릿 수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2018년 419억 1000만위안에 달했다. 순이익 규모도 매년 2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 지난 2018년 100억위안을 돌파하며 113억 3600만위안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 업체는 베이징올림픽, 상하이 국제박람회를 비롯한 중국에서 개최되는 굵직한 국제 행사의 보안기기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되면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보안 분야 특허건수만 1200건에 달한다.

하이캉웨이스는 지난 2006년부터 일찌감치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보안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그 후 2015년 세계 최초로 컨트롤센터에서 적용할 수 있는 AI 제품을 발표했고, 이듬해 2016년에는 딥 러닝(Deep-learning)을 응용한 화상처리기술 적용 제품을 개발해 냈다.

이 업체의 AI 기반 안면인식 기술은 이미 실생활 곳곳에서 중국인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실례로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는 하이캉웨이스의 기술을 이용해 도시 보안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난창시 곳곳에 설치된 하이크비전의 고성능 카메라로 100m 이상 떨어진 광고판의 작은 글씨 식별이 가능하며,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 번호판도 알아볼 수 있다.

궁훙자 CEO[사진=바이두]

이 기업의 창업자이자 CEO인 궁훙자(龔虹嘉)는 중국 ‘보안분야 황제’이자 탁월한 투자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90년대 라디오 조립업체인 더성(德生) 창업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창업을 시도하다 엔젤투자자로 2001년 하이캉웨이스 설립에 참여해 큰 성공을 거뒀다.

중국 부호연구기관 후룬(胡潤 )연구원에 따르면, 그는 2018년 기준 590억위안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중국 부호 31위에 올랐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