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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전 장르 통틀어 2049 시청률 주간 1위…최고 24.6% 돌파

기사입력 : 2019년04월01일 08:31

최종수정 : 2019년04월01일 08:3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미운 우리 새끼’가 드라마, 예능 등 전 장르 통틀어 2049 시청률 주간 1위에 등극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 24.6%(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로 일요 예능 1위, 주간 예능 1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은 11.7%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전 장르 통틀어 주간 1위에 올랐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이날은 지난 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소녀시대 ‘윤아’가 출연해 어머니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윤아가 소녀시대에서 비주얼 담당 ‘센터’였다고 하자 어머님들도 ‘미우새’에서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이에 토니 어머니는 39금, 성인 유머 담당이라고 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26.4%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장식한 주인공은 임원희와 정석용이었다. 하얼빈 여행 마지막 날, 두 사람은 기념이 될 스티커 사진을 찍고, 중국 현지인들의 맛집인 ‘꼬치집’을 찾았다.

양꼬치를 시켜서 폭풍 흡입을 하던 중 정석용은 주문한 닭꼬치를 보고 경악했다. 한국과 달리 ‘닭대가리 꼬치’가 나왔기 때문이다. 벼슬까지 살아있는 모습에 임원희는 ‘못 먹겠다’고 고개를 돌리자 석용은 “뭐라도 씹어먹게 생겼는데, 비위가 약하다”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최고의 1분은 ‘닭발 꼬치’에서 터졌다. 이들이 몸짓을 동원하며 계속 ‘닭날개 꼬치’를 주문했으나 두 번 연속 ‘닭발 꼬치’가 나오는 바람에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닭발에 발톱이 그대로 살아있자 임원희는 먹기를 주저하며 쉽지 않은 식사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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