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god 데니안이 자신이 참여한 샴페인바 업종 등록 논란에 해명하며 공식 사과했다.
29일 중앙일보는 데니안이 창업에 참여한 강남의 한 샴페인바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불법 영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앞서 승리가 운영하던 몽키뮤지엄, 클럽 버닝썬에서 나온 세금 탈루 수법이 의심받았다.
배우 데니안이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마녀의 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이에 관해 소속사 sidusHQ는 "사실 확인 결과, 데니안 씨가 B샴페인바의 사외 이사로 등재된 점은 사실"이라며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의 부탁으로 샴페인바의 인테리어에 도움을 주기로 했고 MD 등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샴페인바 창업에 참여했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데니안이) 2017년 11월 31일 사외이사로 등재돼 일정 금액의 월급을 받으며 일을 진행했으나 잘 알지 못하는 분야라는 생각에 2018년 2월 21일 사외이사에서 사임했다"면서 "(등재됐던) 약 3개월 간 투자나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에 참여한 적이 없으며, 문제가 되는 등록 업종 결정 과정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불미스러운 일로 god 및 데니안 씨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사죄의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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