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디지털 시민시장실' 공개 첫날…한 눈에 드러난 서울 현황

기사입력 : 2019년04월01일 17:31

최종수정 : 2019년04월01일 17:31

화재·구조·구급현황 실시간 상세 확인
서울시내 1200여대 CCTV 영상 정보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서울시가 시청 6층 시장 집무실 한쪽 벽면을 차지하는 대형 전광판 '디지털 시민시장실’에 뜨는 정보를 1일 일반에 공개헀다.

공개 첫 날.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둘러봤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소셜시장실→디지털시민시장실로 들어가면 손쉽게 실시간 도시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출처=디지털 시민시장실]

우선 시민 안전과 직결된 재난, 화재, 구조 정보를 박원순 시장이 보는 화면과 동일하게 공개하고 있다. '화재'를 클릭하면 화재 발생일시, 해당 소방서의 출동지령, 현장도착, 활동개시, 초진, 완진, 상황종결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재난안전, 교통 상황, 대기 현황, 상수도, 둘레길·공원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구급 현황도 사고내용과 사고일시 대응현황(지령하달, 출동중, 활동개시, 현장도착)에 맞춰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2017년 들어선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열린데이터광장, 교통정보센터(TOPIS)의 행정 빅데이터 1600만건, 서울시내 1200여 대 폐쇄회로(CC)TV 영상 정보, 120다산콜 등 민원창구 데이터를 디지털화한 시스템이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에서는 실생활과 밀접한 5개 핵심 시정과 61개 시정지표도 정리해서 보여준다. 5개 핵심시정 콘텐츠는 △둘레길·공원, 따릉이 등 '걷는 도시 서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상가분쟁조정 등 '찾아가는 서울' △문화행사, 서울미래유산 정보 등 '즐기는 서울' △청년 일자리 카페 등 '일자리 서울' △도시재생으로 새 단장한 명소 '잘생겼다 서울'이다.

[출처=디지털 시민시장실]

서울시는 관심 있는 콘텐츠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안전망서비스(SNS) 공유 기능도 만들었다.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 CCTV 화면, 관련 뉴스도 실시간으로 올라와 시민들이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주택가 CCTV 등은 빠진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뿐 아니라 여의도역·홍대입구역·창동역 등 3개 환승역에는 대형(100인치) 스크린으로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만날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특성을 고려해 교통, 대기환경, 재난 안전 등 핵심 정보만 스크린으로 제공한다.

앞서 박 시장은 개인정보보호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대로 이 시스템을 일반 시민에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해왔다. 최근엔 중국 베이징, 벨기에 등 서울을 방문한 각 국가와 도시 대표자들이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직접 보고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이 관례로 자리매김했다.

박 시장은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세계 1위 전자정부도시 서울의 스마트 기술을 집약한 혁신적인 시스템이자 시민이 시장인 서울의 시정 철학을 고스란히 담은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