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까지 상영…문화재청·LG전자 문화재지킴이 사업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홍보 영상이 등장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상영 중인 홍보영상 [사진=문화재청] |
문화재청은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홍보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오는 10일까지 상영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LG전자(대표이사 조성진)는 지난 2015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문화재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한 다양한 후원·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영상 홍보는 한국 세계유산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문화유산채널)이 홍보 영상의 기획과 제작을 담당했다. LG전자는 자사가 보유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지원했다.
홍보 영상은 지난달 27일부터 상영됐으면 총 2주간 약 1680회(1일 약 120회) 선보인다. 지난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의 가치를 알리고자 한국불교문화의 역사성, 자연과 조화, 문화의 지속성, 수행생활 등을 담은 다양한 산사 사진들에 3차원 트래킹 영문 자막이 삽입됐다. 홍보 영상물의 길이는 총 35초다.
LG전자는 2016년부터 미국 뉴욕(타임스퀘어), 영국 런던(피카디리)에서 세계유산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 △디지털 문화재 사진‧영상 전시 △광복 70주년 기념 국외 문화재 전시 △세종 즉위 600주년 세종시대 문화유산 전시 △친환경 문화재관리형 태양광판 시스템 구축 지원 △보존관리용 청소장비 기증 △임직원 문화재보호 봉사활동 등 다양한 문화재 분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