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호주 달러 [사진=로이터 뉴스핌] |
5일(현지시각) ABC뉴스 등에 따르면 RBA는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 2016년 8월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5%로 내린 뒤 29차례 연속 금리 동결 결정이다.
호주의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계속 밑돌고 있지만, 이번 동결은 전문가 예상해 부합하는 결과다.
시장은 이달 금리 변화 가능성을 단 4%로 점쳤으며, 오는 9월에는 25bp 인하할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RBA는 성명에서 “낮은 수준의 금리가 계속해서 호주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면서 “실업률 하락과 인플레이션 목표치 근접 등의 개선이 예상되나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며, 은행은 앞으로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경제 성장 및 물가 목표 달성을 지지할 수 있도록 통화 정책을 설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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