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유전체 분석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여성 건강 특화 종합병원 강서 미즈메디병원과 유전체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해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상철 EDGC 공동대표, 장영건 강서 미즈메디 병원장, 이민섭 EDGC 공동대표. [사진=EDGC] |
유전체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서비스란 유전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개인 환자에게 알맞는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유전적 특이성을 고려한 맞춤 진료 △임산부 및 신생아 진료 관련 유전자 검사 서비스 연계 △종합 건강검진센터 운영 △유전체 데이터 공유를 통한 전자차트(EMR) 활용 △유전적 위험도를 반영한 예측의료서비스를 공동 추진한다.
EDGC는 미국실험실표준(CLIA) 인증 기반 임상유전체 서비스와 유전체 분석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병원은 유전체 데이터를 이용한 보다 정밀한 진단을 할 수 있다. 환자들은 자신의 정보를 공유해 능동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형태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민섭 EDGC 공동대표는 "유전자 검사와 의료서비스를 결합하면 보다 정밀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며 "EDGC는 유전체 데이터 기반의 예방적·참여적 의료체계 실현을 통해 의료소비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일반인이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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