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부터 30일까지 시행…취약시간대 주거지역 악취 영향 최소화
[안산=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도 안산시는 봄철 큰 일교차로 인한 대기 안정화로 산업단지 악취가 정체되어 인근 주거지역 악취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야간 및 새벽 취약시간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달 6일 오전 안산시 산업지원본부에서 '민간'환경감시단 위촉 및 발대식'이 열렸다.[사진=안산시청] |
3일 시에 따르면 주요 점검사항은 환경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운영, 시설물 훼손에 따른 희석배출, 악취방지계획 이행여부 등이며, 방지시설의 배출허용기준 준수 확인을 위해 악취 및 폐수 시료채취를 병행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2년 내 지도·점검 결과 관련법 위반 경력이 있는 중점관리등급 사업장과 민간환경감시단 순찰시 고농도 악취가 감지된 사업장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점검결과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위반사항은 관련법령에 따라 고발 및 개선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취약시간대 특별점검을 통해 환경 법규 준수의식을 확립하고, 취약시간대 주거지역 악취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6일 8명의 민간환경감시단을 위촉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산단환경과(031-481-2533)으로 문의하면 된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