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뉴욕증시] 무역 회담 지켜보며 간신히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4월04일 05:06

최종수정 : 2019년04월04일 06: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워싱턴D.C.에서 이뤄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가 아시아와 유럽 증시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지만 뉴욕증시의 탄력은 제한적이었다.

서비스업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고, 보잉을 포함한 개별 종목의 약세가 블루칩과 대형주 지수를 압박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양국 무역 협상이 90%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투자자와 주요 외신들은 이번주 담판이 최종 합의점 도출 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9.00포인트(0.15%) 상승한 2만6218.13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6.16포인트(0.21%) 오른 2873.40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6.86포인트(0.60%) 뛴 7895.55에 마감했다.

세간의 이목이 워싱턴에 집중된 가운데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4개월에 걸친 협상 과정을 통해 중국 정부가 IT 기술 강탈을 포함한 문제를 처음으로 인정했고, 지난주 베이징 협상까지 진전을 이뤘다는 것.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타결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 한편 이번주에도 새로운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난해 중국 수입품에 시행한 관세의 철회 여부에 대해 그는 중국의 합의안 이행 강제와 맞물린 사안인 만큼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3월 서비스업 지수가 56.1을 기록해 전월 59.7에서 후퇴한 한편 시장 예상치인 58.1에도 미달했다.

오토메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공개한 3월 민간 고용 역시 12만9000건으로 18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3월 고용 지표 부진과 2월에 이어 큰 폭의 임금 상승을 점치고 있다. 임금 상승은 최근 유가 상승과 맞물려 기업 이익률에 흠집을 내는 한편 10년간 이어진 뉴욕증시의 강세장을 꺾어 놓을 수 있다는 경고다.

FTSE 러셀의 알렉 영 이사는 투자 보고서에서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증시 저변에 깔려 있다”며 “실제로 돌파구 마련이 이뤄질 경우 기업 이익 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진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보잉이 1% 선에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10일 참사를 일으킨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의 조종사가 매뉴얼을 따랐지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가운데 에티오피아 정부는 사고 조사 첫 결과 발표를 4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한 제3자의 소위 ‘짝퉁’ 판매를 금지시키기 위한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아마존과 이베이가 0.3% 가량 완만하게 올랐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