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공항공사 주주총회 열고 후보자 결정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 사장으로 구본환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5일 주주총회를 열고 구본환 전 실장을 차기 사장으로 내정할 예정이다.
1960년생인 구 전 실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했다. 이 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 도시 및 지역정책학 석사, 한양대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 서울항공청장, 철도정책관, 용산공원기획단장, 철도안전정책관, 항공정책관을 지낸 교통분야 전문가다.
이날 주총에서 구 전 실장의 내정이 확정되면 국토부 장관의 임명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사장으로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현 정일영 사장은 지난 1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차기 사장으로 유력하게 점쳐졌던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이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임명 절차가 늦어졌다.
최정호 전 차관은 지난달 31일 후보자에서 자진 사퇴했다. 정 사장은 차기 사장이 임명될 때까지 사장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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