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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6월 개최…폴 스미스 "젊은 디자이너 위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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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까지 DDP서 개최…"폴 스미스 철학 둘러볼 기회"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영국 패션브랜드 폴 스미스 설립자이자 디자이너 폴 스미스는 한국서 개최하는 전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에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5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전시로 오는 6월 6일 개막해 8월 25일까지 DDP 디자인박물관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디자이너 폴 스미스. 2019.04.08 89hklee@newspim.com

최경란 대표는 8일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진행된 전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5년간 장 폴 사르트르, 루이지꼴라니 등 디자인계 거장의 전시를 꾸준히 개최하면서 디자인 창조산업에 DDP가 충실히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전시는 폴 스미스의 철학과 영감을 나누는 좋은 기회다. 시민들도 패션 전문가도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자이너 폴 스미스는 전시를 위해 직접 한국을 찾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그는 "이 전시는 보다 친절하고 솔직하다. 보통 디자이너의 커리어나 과거를 돌아보는 형식의 전시와 다르다"고 구분했다.

이어 "젊은 디자이너를 위한 전시다. 출발은 작지만 어떻게 (패션 브랜드가)크게 될 수 있는지 젊은 디자이너들이 영감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꾸렸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서울 DDP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전시 간담회에서 디자이너 폴 스미스가 자신의 아내와 과거 찍은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2019.04.08 89hklee@newspim.com

폴 스미스는 이날 자신의 브랜드가 진화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초기 폴 스미스 매장의 크기가 3mx3m밖에 안 되는 작은 공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작은 출발'이라고 표현한 폴 스미스의 초기 매장은 전시장에 실제 크기로 만들어진다. 폴 스미스는 "과거 이 매장을 매일 열지 못했다. 이 매장으로는 밥벌이가 안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 생업은 따로 있었다"고 회상했다.

자신의 아내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패션 디자인을 공부한 아내는 그렇지 못했던 폴 스미스의 선생님이자 영원한 영감을 주는 사람이었다. 전시회에는 폴 스미스와 아내가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있다.

과거 폴 스미스의 패션쇼는 호텔에서 열었다. 돈 때문이다. 폴 스미스는 "패션쇼를 열려면 큰 돈이 드니 제가 머문 호텔에서 가졌다. 실제로 제가 잤던 침대를 정리하고 그 위에 검은 천을 덮어 셔츠와 옷들을 전시했다"고 말했다. 

어렵게 패션쇼를 열었지만 손님은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월, 화, 수요일이 지나 목요일 오후 4시에 처음 손님이 등장했다. 폴 스미스는 "드디어 목요일 오후 4시, 첫 번째 고객이 탄생했다. 그게 바로 브랜드 폴 스미스의 시작이었다"며 웃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서울 DDP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전시 간담회를 찾은 디자이너 폴 스미스. 2019.04.08 89hklee@newspim.com

이외에도 전시장에는 그가 아이디어를 얻는 아이템과 책, 개인 오피스를 그대로 구현했다. 또 폴 스미스의 개인 소장 미술 작품 540여점과 직접 디자인한 의상, 사진, 페인팅, 오브제 등 1500여점을 공개한다. 폴 스미스의 철학인 '위트 있는 클래식'을 모티브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자신감 넘치는 색채, 과감한 프린트와 장난기 가득한 디테일의 디자인과 의상도 공개한다.

이날 폴 스미스는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개성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저희 매장도 전시의 일부다. 73개국에 폴 스미스 매장이 있다. 제 스튜디오에서 폴 스미스 브랜드를 위해 일하는 건축가가 12명이다. 이렇게 고용한 이유는 각 매장마다 개성 있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패션 디자이너는 트렌드를 많이 따르는데 저는 제 머릿속에 있는 개성에 집중한다. 폴 스미스가 대기업에 속해 있거나 합병되지 않고 독립브랜드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디자이너의 창의성과 독립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요즘 디자이너 레이블 중 대기업에 합병되거나 인수되는 경우가 많아 디자이너로서의 창의력이 오염되거나 통제되는 경우가 많다. 자유로움이 줄어든다. 내가 원하는 걸 할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 이거 그렇게 흔한 일이 아니다. 요즘은 희귀하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독립 브랜드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기쁨이 있다. 거울을 봤을 때 나를 보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다. 내가 원하는 걸 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폴 스미스 이즈 폴 스미스(Paul Simth is Paul Smith)"라고 자부심들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디자이너 폴 스미스가 8일 서울 DDP에서 열린 전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철학을 설명하고 있다. 2019.04.08 89hklee@newspim.com

폴 스미스의 전시는 2013년 런던디자인뮤지움에서 처음 개최됐다. 서울 DDP에서 열리는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는 그의 열 한 번째 전시다. 폴 스미스는 "6년 전 런던 전시는 런던디자인뮤지움에서 개최된 전시 중 가장 성공한 사례다. 지금까지 전시회를 찾은 관객수만 60만명"이라고 밝혔다.

10대 및 대학생이 많이 참관한 것에 의미를 둔다는 그는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에게 어떻게 출발하면 되는지 많은 것을 그대로 알려주는 전시다. 많은 젊은이 들이 찾아와준 것에 기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번 전시도 대학생이 많이 찾아주면 좋을 거 같다"고 바랐다.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는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최경란)과 런던디자인뮤지엄(관장 데얀수직)이 공동 주최하고 지아이씨클라우드(대표 김화정)가 주관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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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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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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