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메이, 마크롱·메르켈 만나 브렉시트 단기 연기 설득

기사입력 : 2019년04월09일 00:17

최종수정 : 2019년04월09일 00: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임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나 단기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연기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8일 영국 가디언과 스카이뉴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이 총리의 대변인은 총리가 독일과 프랑스를 방문해 메르켈 총리, 마크롱 대통령을 만난다고 확인했다. 앞서 프랑스 엘리제궁 역시 내일(9일) 마크롱 총리가 엘리제궁에서 메이 총리를 맞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정부도 메이 총리가 같은 날 베를린에서 메르켈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오는 6월 30일까지 브렉시트를 연장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EU의 일부 지도자들은 약 1년간 브렉시트를 연장하는 것이 더 낫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

영국과 EU 사이에 연기가 확정되지 않으면 영국은 오는 12일 합의 없이 EU를 떠나게 된다. 메이 총리는 EU로부터 추가 연장 승인을 받거나 의회에서 자신의 합의안을 비준해야 이 같은 ‘노 딜’ 브렉시트를 막을 수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마크롱 대통령은 EU 지도자 중 가장 눈에 띄게 목소리를 높여 메이 총리에게 브렉시트 단기 연기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해 왔다.

지난 주말 보수당의 영국 내각은 제1야당인 노동당과 타협하는 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러미 라이트 영국 문화부 장관은 전날 BBC와 인터뷰에서 “노동당과 대화가 계속 진행 중이며 그것이 오늘도 진행될 것으로 본다”면서 “모두가 타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라이트 장관은 “총리는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합의라고 생각하는 합의안을 추진했지만 현재 의회가 이것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이 분명해 우리는 일을 진행할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면서 “이것이 대화의 내용”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노동당과 협상을 진행하면서 노동당이 요구해 온 대로 관세동맹에 남는 것에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내각과 보수당의 브렉시트 강경파 인사들은 메이 총리가 노동당과 관세동맹에 대해 합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영국 하원 내 친브렉시트파와 일부 보수 활동가들은 메이 총리가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와 직접 협상한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기고한 글에서 보수당이 메이 총리가 코빈 대표에게 항복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영국이 관세동맹에 남는다면 이것은 국민투표 결과에 전혀 말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EU가 제시한 브렉시트 장기 연장이 2차 국민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한다. 페니 모던트 국제개발부 장관은 대중과 기업들이 장기 연장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