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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미성년' 김윤석 감독 "'제 속살 다 드러낸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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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창작 발표회서 접한 연극 영화화
감독 겸 타이틀롤 대원으로 활약
다음 연출작은 미정…"이웃 들여다보는 감독 되고 싶어"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람은 누구나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아이로서 나이를 한 살씩 더 먹는 것뿐이다.”

<탈무드>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배우 김윤석(51)은 자신의 첫 연출작을 만들며 이 문구를 새겼다. 그의 영화감독 데뷔작 ‘미성년’은 평온한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 지난 2014년 12월 창작극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연극 중 하나를 재구성해 연출한 작품으로 아이 같은 어른들, 어른 같은 아이들의 스토리를 담았다.

“시작은 젊은 친구들이 하는 창작 발표회였어요. 소극장을 빌려서 배우들이 시연하는 거였죠. 일반인에게는 공개가 안되고 관계자들이 작품을 선택해서 공동 발전을 시키는 자리였어요. 거기서 이 작품을 봤죠. 어른들이 저지른 일을 아이 둘이 수습하고 극복하는 게 신선했어요. 흔한 소재를 이렇게 신선하게 풀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죠. 그래서 (원작자) 이보람 작가를 만나 시나리오화하고 싶다고 했고요. 그때부터 5년 정도 만들어 온 거죠.”

영화가 베일을 벗은 후 그가 가장 많이 들은 평은 “김윤석이?”다. 많은 것이 함축된 반응이다. 무엇보다 김윤석이 만들었다기에 ‘미성년’은 너무나 섬세하고 코믹하다. 김윤석은 “대중이 생각하는 제 이미지와는 다른 작품일 수 있다. 하지만 지인들은 저답다고 한다. 이건 내 개성과 속살을 다 드러낸 작품”이라며 웃었다. 

“제가 원래 드라마로 승부 거는 걸 좋아해요. 그런 작품이 생명력이 길죠. 꺼내 볼 때마다 새롭잖아요. 이 영화도 드라마, 캐릭터로 승부를 봤어요. 그런 점에서는 저답죠. 코미디 요소도 마찬가지예요. 제가 얼마나 실없이 웃긴 사람인데(웃음). 상황이 주는 코미디, 건조한 블랙코미디를 원래 좋아해요. 다행히 그런 색깔이 원작에 있었고 그대로 가져갔죠. 섬세함, 여성주의 시선은…글쎄요. 실제 딸 둘을 키우기도 하고 주변에 배우, 감독, 편집 기사 등 여성 스태프들에게 자문을 많이 구하기도 했죠.”

김윤석은 이번 영화에서 연출과 함께 주연 배우로도 활약했다. 모든 혼란의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 대원을 연기했다. 대원은 군부대 혹은 집단을 이루는 구성을 뜻하는 사전적 의미를 그대로 가져온 캐릭터다. 한 개인이 아닌 익명성을 띠길 바란 감독의 의도다.

“대원은 인간의 가장 약한 모습을 대변하는 캐릭터죠. 그래서 연기, 연출할 때도 대원을 향한 분노가 강조되지 않게, 집중해야 할 감성에 오염되지 않게 주의했어요. 또 완전한 괴물, 안타고니스트로 만들지도 않았고, 촬영할 때도 대부분 뒷모습, 옆모습이거나 포커스가 나갔죠. 사실 그래서 제가 직접 맡은 이유도 있어요. 캐스팅해놓고 뒷모습만 찍으면 실례니까요. 저한테 가벼운 역할은 안시켜주니까 직접 한 것도 있고(웃음).”

물론 한 번에 감독과 배우의 롤을 모두 해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국내외에 두 가지를 동시에 소화한 영화인들이 있다지만, 제삼자로 보는 것과 직접 해보는 건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자신의 연기를 연출자 입장에서 객관화해 본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닐 거라 여겼다. 그것도 신인 감독이 32년차 베테랑 배우의 연기를.

“다행히 제가 단독으로 나오는 장면이 없어서인지 신 전체를 보게 됐어요. 그래서 주리에게 등을 맞는 신도 카메라 구도 신경 쓴다고 계속 갔더니 나중에 등이 빨갛더라고요. 확실히 체력의 한계는 많이 느꼈어요. 하정우가 영양제, 고기 챙겨 먹으라는 이유를 알게 됐죠(웃음). 집중할 것도 많고 정신력도 체력에서 나오니까요. 이제 두 개는 동시에 못할 듯해요. 뭐 할리우드처럼 시스템만 좋아지면 굉장히 재밌는 작업이지 않을까 싶기는 하지만요.”

고충을 털어놓으면서도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짓는 그에게 다음 연출작 계획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당장에 정해진 일정은 없다. 하지만 좋은 작품을 만난다면 언제고 다시 감독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아직 당이 회복되지 않아서 생각해보지 못했지만 좋은 작품, 소중한 이야기를 찾아서 해야죠. 캐릭터와 드라마로 승부를 보는 건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듯해요. 무엇보다 전 사람과 드라마로 얼마든지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죠. 우주를 지키고 하는 건 잘하는 분들 많으니까 그분들에게 맡기고(웃음), 저는 이웃을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모습을 담고 싶어요.”

jjy333jjy@newspim.com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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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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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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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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