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올해 1분기 주식사채 권리 행사건수…전분기比 84% 증가

기사입력 : 2019년04월09일 10:51

최종수정 : 2019년04월09일 10:51

주가 행사가격 웃돌며 지속 상승 영향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올해 1분기(1~3월) 주식관련사채의 권리 행사 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CB 발행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웃돌며 지속 상승한 영향이다. 

[표=예탁원]

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주식관련사채의 권리 행사 건수가 총 726건으로 직전 분기(지난해 4분기)보다 약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행사 금액은 3342억원으로 조사돼 전분기(1681억원) 대비 98.8% 늘었다. 주식관련사채인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은 발행 시 행사가액과 행사기간 등 일정 조건을 정해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할 수 있도록 만든 채권을 뜻한다.

예탁원 관계자는 “권리행사의 증가한 주된 이유는 전환사채(CB) 권리행사”라면서 “CB 발행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웃돌며 지속 상승하면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류별 행사 건수를 살펴보면 CB가 599건으로 전분기(241건) 대비 148.5% 늘었고, EB는 110.5% 늘어난 40건을 기록했다. 다만 BW는 35% 줄어 87건으로 조사됐다.

행사 금액으로 보면 CB가 2270억원으로 전분기(1339억원) 대비 69.5% 늘었다. EB는 479.2% 증가한 950억원, BW는 31.4% 줄어든 122억원으로 집계됐다.

행사금액이 가장 큰 종목은 폴라에너지앤마린 1회 EB(765억원)였으며, 롯데관광개발 5회 CB(276억원), 세종공업 6회 CB(11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