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준성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지난 8일 금천면 소재 나주배박물관에서 한해 배 농사 풍년과 농업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배신제 봉행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배신제에는 나주시 관내 배 재배농가, 유관기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남평향교의 전통 제향방식으로 초헌관은 강인규 나주시장, 아헌관과 종헌관은 김선용 시의회의장과 배민호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이 각각 맡아 진행됐다.
강인규 시장은 배신제가 영농 의욕 고취와 소득 향상의 기쁨으로 이어지길 소망했다. [사진=나주시] |
강인규 시장은 “2000여 배 농가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배신제가 영농 의욕 고취와 소득 향상의 기쁨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나주배의 명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한 해 농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행사 당일 배 박물관에서는 제관 착용 모자인 ‘유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박물관은 이날 행사와 연계해 오는 28일 배신제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올해도 배농사를 부탁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나주배박물관 학예연구실(061-331-50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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